단체 이름을 바꿨어요. "성전환자인권연대 지렁이"에서 "트랜스젠더인권활동단체 지렁이"로. 지난 2월 9일 총회에서 결의하고 2월 11일 세무서 등록도 마쳤어요.

아울러 단체 성격도 바뀌었어요. 기존의 애매하게 운영하던 회원단체에서 활동가 단체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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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트랜스젠더인권활동단체 지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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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타리
    2008/02/1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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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하해요. 많은 고민과 더불어 명랑한 희망 속에서 결정이 되었겠죠? 앞으로 더욱 즐겁게 활동하실 수 있길! 오래 못본 분들도 많은데 안부 궁금하네요. 늦었지만 다들 올해 복 많이 받으세욧.
    • 루인
      2008/02/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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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헤 고마워요!
      타리님도 복 많이 받으세요. :)
  2. 김수지
    2008/03/2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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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얘기 진지하게 들어주신다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솔직히 더 이상 일 크게 만들고 싶지도 않고요.

    이렇게 사는 것도 지겹고요.

    차라리 제가 정신병자라면 뭐 그렇게 대우받아도 상관없고요.

    이미 제가 뭐 정신병이 들어서 성소수자들을 우롱했다면 이제부터라도 성소수자 분들을 돕고 싶습니다. 진심입니다, 이건.

    그리고 솔직히 제가 정말로 나름 비정상적인 면이 있다고는 알고 있습니다.

    근데.. 설사 제가 비정상이라도... 성소수자 분들에게 인정받지 못하더라도... 저도 분명 성 정체성 혼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정말 간절하게 남자가 되고 싶은 마음도 있고요.

    사실 지금까지 정말 내가 남자로서 살 수 있을까 해서 수술대에도 못 올라갈 거 같다는 생각으로 두려움에 떨었는데요.

    솔직히 지금 같은 개 상황이라면 남자고 자시고 나발이고 간에 당장이라도 수술 해야 제가 살 거 같습니다.

    정말로 너무 괴롭고요.

    정신병자라면 이렇게 살 수 밖에 없는 제 운명이 거지같고요.

    솔직히 제가 나름 비정상적인 면이 있다고는 알고 있습니다.

    저도 분명히 인정합니다.

    왜냐하면 중간에 야오이라는 작품활동도 하기도 했으며.. 비록 남자에 대한 환상일지라도 동경일지라도 분명 아주 어릴 적부터 내 성정체성에 분명 큰 혼란이 온 것만은 분명합니다.

    저도 계기 따위는 모르겠고요.

    솔직히 제가 평소에는 너무 여자같고 여성스러운데... 안 그래도 혼란스러운 판에... 그래요. 레즈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나중에 완전히 폭발하거나 이성을 잃으면 갑자기 저도 모르게 제 한풀이하듯이 .. 제 심정과 제 고통과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남자로서 대우받지 못한다는 개같은 심정. 그런 것이 표출되고 남자로서의 행동이 나옵니다.

    솔직히 제가 정말 성소수자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판에... 정말 이건... 죽을 정도로 고통입니다.

    차라리 정신병자라면... 그래도 낫겠죠.

    하지만 정신병자라고 교수님이 저보고 약을 먹고 치료하라고 했을 때 정말 화가 나서 미치겠더라고요.

    그럼 저더러 정신병자니까 약 먹으라는데.... 제가 그 상황에서 갑자기 돌아버릴 정도로 괴로운데.... 정말 저도 이젠 제가 누군지도 모르겠고요. 그냥 이대로 개같이 살다가 개같이 죽겠죠.

    뭐 지금 저 혼자 횡설수설 개소리 지껄일 수도 있고요.

    지금 제 자신이 성정체성 혼란 때문에.. 정말 학교에서도 나와버린 상황인데.. 만일 제가 정신병자 같으면 그렇다고 말이라도 해주십시오.
    저도 지금 트랜스젠더 판명이라도 받고 싶은 심정입니다.
    근데 지금 우리 집안 사람들이 미친년 한 명 낳았다고 정말 사람을 정신병자로 몰아가는데...
    이런 상황에서 저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안 그래도 괴로워 죽을 판에 제가 사람이 미쳐가는데...
    뭔가 도움이라도 얻으면 안되는 겁니까?

    제가 여자로서 살자고 생각했을 때도.. 이렇게 간절히 남자가 되고 싶은 마음을 못 벌이는데 말입니다.

    안 그래도 이렇게 비정상으로 살바에야 남자가 되겠다는데 그게 정말로 잘못된 것입니까?
    정말 미치겠습니다. 이런 저도 죽어날 판입니다.
    학교에서 애들한테 거지같이 대우받으면서... 저도 제 자신이 레즈 혹은 남자일까봐... 어떤 심리적인 이유인지도 모른 채 그렇게 불안에 떨면서 완전히 전따 가까이 당했습니다.
    물론 제 행동이 조금 비정상일지도 모르겠죠. 그런 문제를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고 자꾸 여자랬다 남자랬다 혼자 글 올리고 난리피우고 혼자 완전 미쳐갑니다 ㅋㅋ
    만일에 제가 정말 기분 상하게 해드렸다면 사과를 해야할 일이겠지만.. 저도 정말 심.히. 괴롭고 죽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렇게 사는 게 저도 미치도록 싫습니다.
    우리 집안 사람들부터가 저를 미친 사람으로 몰고 가는데... 저를 정신병자로 보신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만. 저도 이리 사는 게 정말 괴롭습니다.
    제가 물론 말로는... 성소수자들을 우롱했다는 식으로 말했지만 솔직히 지금 제 상황도 개거지 같은데 얼마나 괴로웠으면.. 지금 사람이 미쳐가는 형편입니까?
    어차피 학교에서 쫓겨난 거 이번에 집안에 제가 남자라고 말했더니 집안에서 미친년 하나 탄생했다며 자꾸 사람을 기독교에서 정신병 낳으라고 기도라 하라고 합니다.
    제발 단 한번이라도 트랜스젠더 검사 해서 정말 좀 알아보자고 했더니 아예 사람을 달달 볶고 미치게 만듭니다.
    저는 제가 만일 비정상적인 면이 있다면 정말 그 계통 정신과에 가서 판명이라도 받고 싶습니다만^^
    비정상이고 나발이고 간에 진짜 정말 사람이 미쳐가는 형편입니다.
    결과야 어쨌건 그래야 제 맘이 편할 거 아닙니까?
    지금 집안이 모두 합세해서 저를 정신병자로 몰아가는데...
    저도 사람이 사람 사는 거 같지 않고요.

    실례가 안된다면 지금 제 상황에서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지 정말로 진심으로 알려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분명한 건 지금 제 자신이 분명히 남성적인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분명 남자들의 만화를 보면서 그걸 보면서 감동도 받아봤구요. 정말 무의식적으로 남자스러움이 바로 표출되는 상황에서... 제가 자꾸 너무 여성스러우니까 어떻게 살 수가 없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게다가 우리 집에서 지금 뭐라고 하는지 아십니까?
    제 대학 생활... 그냥 "너 혼자 교학처에 가서 난리치고 했으니 대학에서 나오라고 한거다. 너 인생 이제 쫑이다" 라는 식으로 말하는데요.
    지금 저도 미쳐버리겠습니다.
    학교에서 당했던 일들.. 사실은 전 정말로 힘들었습니다. 미치도록 정말로... 제 자신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사색할 틈도 없이 정말로 괴로워 죽겠다고요.
    아예 밥도 안먹고 얼마나 혼자서 괴로워하며 밤에 잠도 못자고 수업 다 빠지고 결국 자퇴서를 낸 제 기분을 아시는지요?

    지금 제가 집으로 돌아가도 부모님은 아마 한 판 엎으실지도 모릅니다.

    부모님이 저같은 새끼 한 명 오면 바로 죽여놓겠다고 무언의 협박을 하는데.. 제가 지금 집에도 못 돌아가는 상황입니다.

    억지로라도 학교에서 2년을 살아남아야합니다. 그것도 여자대학을 말입니다.

    그래도 지금 상황에서는 집에 돌아가도 개죽음, 학교에서도 개죽음.

    아무리 학교측이 쉬쉬한다해도. 지금 상황으로는 여자애들이 저를 향한 시선이 곱지 않을 겁니다.

    지금까지 대우 받았던 것보다 더한 상황일 겁니다.

    꼭 좀 알려주십시오.
    저도 정말 이런 상황에서 미치겠습니다.

    저도 한 인간으로서 대우받고 정말 살고 싶고... 저도 사람들에게 한 인간으로서 사랑받고 정말로 한 인간으로서 떳떳하게 살고 싶습니다.

    제발 절 좀 살려주십시오.

    솔직히 일 크게 만들고 싶지는 않다고 누누히 말씀드렸구요.

    지금 제 상황으로는 이미 무의식적으로 내면 깊숙한 곳에서 내가 남자니까 어쩔 수 없는 거다... 이런 생각이 깔려있는 듯합니다.

    근데 어찌보면 너무 여성스러우니까.... 제가 계속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어서 여자라고 생각하고.. 자꾸 이렇게 지내온 건지도 모르죠.

    저도 이제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요.

    레즈비언이라고 성정체화했다가 대체 왜... 내가 자꾸 레즈비언인 것을 스스로 부정하려고 하며 이렇게... 힘들게 사는가...

    그리고 참고로 어렸을 적에 분명히 남자를 좋아하기도 했습니다. 모르죠. 진짜 정신병자일지도^^

    저도 이제 이유도 모르겠고요.

    저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합니까?

    지금 상황으로선 이미 학교 돌아가도 저는 더한 상황이 될겁니다.

    지금까지 당했던 것보다 더한 따돌림을 받고 더한 심한 폭력적인 사태가 벌어지겠죠.

    그런데 어쩝니까

    지금 집으로 돌아가도 저는 개대우 받을 게 뻔합니다

    뭐 얻어터지고 저 죽습니다.

    솔직히 이리 살아도 죽겠지만 말입니다. 언젠가는 말입니다.

    지금 죽어라 학교 생활을 참고 견뎌내야하는데... 솔직히 지금 학교 돌아가는 게 정말 지옥보다 더한 고통이고요.

    그냥 저의 상황과.. 제발 말 한마디라도... 아니 어떻게 대처를 할 수 있는 방향을 알려주신다면....평생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 김수지
    2008/03/28 13:4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지금 메일을 보내려다가 메일이 안보내져서 어쩔 수 없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4. 2008/05/01 13:5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비밀댓글 입니다
    • 2008/05/06 01:23
      댓글 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어떤 자료나 도움이 필요하신건지 궁금하네요.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저희 대표전화로 전화주시면 함께 이야기 나눠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5. 트랜성환(전직러쉬회원)
    2008/06/30 14:0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저도 트랜인데..
    여자로 인정받을수 있을까요? ^^
    여자답게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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